친환경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인터뷰

친환경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박현호 친환경농업팀장

현대사회에서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은 나날이 증대하고 있다. 친환경 농업이란 농업과 환경을 조화시켜 농업의 생산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농업형태로 농업 생산의 경제성 확보, 환경 보전 및 농산물의 안전성 등을 동시에 추구하는 농업을 말한다.

 

친환경 농업의 중요한 의미는 크게 자연과 사람이 모두 살아갈 수 있는 생산 활동으로 흙과 물, 생태계를 살려내어 건강한 농업 환경을 유지 보전하고 맑은 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녹비작물 재배 등 순환농법을 실천하여 유기농축산물 생산 확대, 자원 재활용 등으로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가장 중요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여 안전농산물을 찾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함으로써 국민건강 행복 추구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친환경 농업은 크게 유기농과 무농약으로 나누어진다. 유기농은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이며, 무농약은 유기합성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 화학비료만 권장 시비량의 1/3 이내로만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농산물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정받은 인증기관에서 511 항목의 잔류 농약검사 등을 거쳐 적합 판정을 받아야만 비로소 친환경 농산물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장흥군에서는 그동안 적극적으로 친환경 농업을 육성한 결과 현재 친환경 인증 면적(2020년 기준)3,110ha로 유기농 인증 면적이 전체 인증 면적의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도에는 전년 대비 69ha 증가한 3,179ha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장흥군에서 역점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4(FOUR)메카의 하나인 친환경 농업 육성 정책을 위하여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량 증대는 물론 벼 위주 농업에서 소비 수요가 높은 과수, 채소 등으로 친환경 농업을 확대, 인증품목 다양화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우리 농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친환경 유기농을 통해 농촌의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해냄으로써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친환경 농업으로 육성·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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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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