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2일 월출산기찬랜드 야외공연장에서 ‘제7회 기찬경로당 건강백세 한마당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2023년 월출산국화축제’와 함께 치러진 이번 한마당 축제는, 영암군보건소 ‘기찬경로당 건강백세 운동교실’의 25개 팀 중 17개 팀 3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건강체조, 실버라인댄스 등으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간을 이겨내고 4년 만에 어르신들이 야외에서 그간 운동교실에서 익힌 체조와 댄스를 보여줘 축제 방문객들에게 큰 기쁨을 줬다.
한마당축제 최고령 참가자 유차순(98) 어르신은 “100살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건강백세 한마당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고 보건소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마당축제 참가 어르신들은 이날 공연을 마치고 월출산국화축제장 안팎을 둘러보며 가을 국화 속에서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한 때를 함께 즐겼다.
영암군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소통과 화합, 행복한 생활을 돕기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