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정 초등학교 입학예정 아동 발달지원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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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정 초등학교 입학예정 아동 발달지원사업 시작’

○ 사업기간 : 2020. 10. 24(토) ~ 2021. 02. 27(토) 13:00-15:00(주1회) ○ 대상 : 2021년 초등학교 입학예정인 다문화가정 아동 ○ 내용 : 교구를 활용한 놀이한글교육, 사고력을 키우는 그림책 놀이활동,

울산광역시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정숙)는 이달 24일부터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다문화가정 미취학 아동을 위한 발달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내년 2월까지 계속 운영되며, 현재 아동을 모집 중에 있다.

센터의 발달지원사업은 다양한 놀이중심의 교육을 통해 언어, 인지, 사고력 및 창의력 발달

시킴으로써 아동의 초등학교 입학 후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2018년 전국다문화가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아동의 부적응 이유로학교공부가 어려워서 (63.3%)’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취학 전 아이들의 언어 습득은 가정에서 먼저 기초가 이루어지고, 특히 부모 중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하는 어머니와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하지만 다문화가정의

자녀는 한국어에 서툰 어머니가 아이들에게 한글 교육을 시킬 능력이 현저히 부족하고,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노출시키는 환경 조성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아동의 학습의욕을 자극하고, 아동들이 즐겁게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매주 교구를 활용한 놀이 한글교육과 사고력을 확장시키는 그림책 놀이 활동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글놀이꾸러미를 제공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가정 내 반복학습을 통해

교육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동 학부모 대상으로는 초등학교 입학준비와 학교생활 안내를 내용으로 한 부모교육2회에 걸쳐 진행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센터장은 학교생활 부적응의 가장 큰 이유가 학교공부가 어렵기 때문이라면 시작점부터 우리 아이들이 너무 뒤처지면 안되겠구나 생각했고 올해 코로나로 인해 더욱 외부 교육서비스의 기회가 제한된 상황에서 내년 입학을 앞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급해졌다. 올해를 시작으로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학교생활 초기에 잘 적응해서 원만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가족상담, 가족교육, 사례관리, ·번역, 다문화가족 언어발달,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신청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052-232-3357)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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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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