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강진군은 서른두번째 사랑의 집짓기를 완공해 홀몸 어르신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입주식은 이승옥 강진군수, 위성식 의장을 비롯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극 사무처장,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 마삼섭 회장 및 회원들과 마을 주민들 45명이 참석하여 입주를 축하했다.
군은 지난 2월 주택 노후로 인해 붕괴와 화재 위험에 노출된 대상 가구를 발굴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택신축 매칭그랜트지원사업 및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 후원금, 위성식 아너소사이어티 지정기탁금을 매칭해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추진했다.
강진군 1천만 원, 전남공동모금회 2천만 원,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 5백만 원, 위성식 아너소사이어티 5백만 원 총 4천만 원의 사업비로 12평 규모의 주택을 착공했다. 하지만 건축비 상승으로 공사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소식을 들은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 임원들이 2백5십만 원을을 십시일반 모아 추가 지원해 완공할 수 있었다.
새 보금자리에 입주한 성전 거목마을 홀몸 어르신은 “쾌적하고 아늑한 새 보금자리를 지어 주어서 감사하다. 꿈만 같다. 이 집에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다”며 기쁨과 감사를 표했다.
이승옥 군수는 “32번째 사랑의 집을 준공할 수 있도록 두 팔 걷고 도와주신 전남공동모금회 및 강진효도회, 위성식 아너님, 우양건설 정양수 대표님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주거 취약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강진군은 공공임대주택 제공과 사랑의 집짓기 사업 등을 통해 군민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