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은 민선6기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CBS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고의 교육도시 ‘창의지성교육’, 최고의 행정서비스, 최고의 도시인프라, 최고의 기업도시 등 시민이 만족을 할 수 있는 삶의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채인석 화성시장과의 일문일답 -민선6기 슬로건이 사람이 먼저인 화성인데 그 의미는 “화성은 GNI가 7만불이 넘고 도시경쟁력 1위 소리를 듣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실제 삶의 질은 높지 않다. 대기업위주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소농인들이나 중소기업인들, 자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그런 도시를, 능력과 효율만이 중시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이 중요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관련법은 재작년에 만들어졌고 이런 것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지면 사람이 우선시 되는 화성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본 캐치프레이즈를 걸었다. 사람의 가치를 모든 시정의 기준으로 삼아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모든 시민이 품격있는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화성시 대표사원 채인석의 시민과의 약속이다.” -취임후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신 것들이 있다면 “이제는 성장위주 정책보다는 시민들 삶의 질이 높아지는 정책들 즉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들이 화성에 맞게끔 농업, 제조, 서비스업분야들을 인큐베이팅 하고 그것들이 자리 잡아서 시의 중심 경제역할을 하도록 만드는 게 민선6기의 가장 중심사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 -화성의 발전된 모습은 어떤 걸 내세울 수 있나. “화성 답다. 즉 여타 도시가 하지 못하는 일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화성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정책은 종축과 횡축,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일단 화성에는 자연생태유산, 역사문화유산이 많다. 세계 3대 공룡알 화석지가 있고 해상 실크로드의 길로서 당성, 용주사가 있고 100년의 만세운동, 독립운동의 시발점이었던 제암리가 있다. 50년 동안 전쟁을 극복 한 곳이다. 그리고 횡축으로 보면 경기도에서 가장 큰 해수면과 농경지가 있다. 서울의 1.4배나 되는 가용면적의 땅이 있다. 18,000개의 기업이 있다. 이곳에 광역교통망이 아주 잘 갖춰져 있다. 제2서해안고속도로, 과천의왕고속국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KTX가 다 들어서게 되어 있다. 이런 게 횡축이다. 종축과 횡축이 잘 어울린 정책을 추구하는 것이다. 또 좋은 일자리와 농산물의 공급처가 생겼고 인근지자체가 도시에 설치할 수 없는 화장시설을 유치함으로서 태어난 곳은 다르지만 영원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국가를 빛낸 문화체육예술인들의 존(ZONE)이 이곳에 만들것이다. 앞으로 이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게다가 영화인이 이곳에 잠들어있다면 주기를 정해 그분의 영화를 상영한다던지, 대단한 시인이 돌아가셨을 때 추모식을 하는 식의 문화의 존이 만들어 질것이다. 이게 화성다운 것이다. -전국사회연대에 선임됐다. 화성시가 사회적 경제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게 있나 “농업분야, 서비스 제조업분야를 추진중이다. 대표적인 건 노노카페다. 기아자동차를 포함한 공공기관에 12개가 들어갔다. 65세 이상 150명의 어르신들이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있다. 시혜성인 일자리가 아니라 영구적인 일자리다. 젊은이들과 소통하고 단정하게 꾸미고 유니폼을 입다 보니 그 분들은 실제 병에도 안 걸리는 것 같다. 이것은 국가적인 이익이라고 볼 수 있다. 시민들은 1,500원짜리 차를 마시면서 따뜻한 마음을 갖게 된다. 이런 것들이 사회적 기업이 되며 전국에 만들어지게 된다. 기업은행에서는 전 지점에 노노카페 입점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각 지자체 공공기관에도 들어가게 되서 노인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게 될 것이고 썬키스트처럼 제대로 된 협동조합의 틀을 갖추는게 노노카페의 틀이 될 것이다. -노노카페는 자체 시에서 만든 자체 브랜드인가 “노인일자리창출이 고민이었는데 기존의 잡초제거와 같은 소비성의 시혜성 일자리가 아니라 영구적인 일자리를 만들어드리자는 고민 끝에 제안이 돼서 기아자동차가 시설비 3,000만원 전액을 지원해주고 시는 공공기관을 제공해주는 형태로 만들어 짐으로서 여러가지 장점이 생기게 되었다. 지자체가 공유하고 전국의 체인망을 획득하면 일자리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사회적기업을 추진하게 된다.”
-공평항에서 동탄까지 49키로 현장을 탐방 했는데 어떤 의미인가 “주요현안사업들 해결을 위해, 시 자체 능력이 아니라 국가적 관심이 없으면 해결 못할 것들. 예를 들어 화성의 해수유통문제, 매항리 생태 특별법을 위해 3년전 600km 가까이 걸었다. 문제해결을 위해 걷기도 했지만 화성은 다른시와 다르다. 신도시 위주로 성장하고 매우 광활한 면적이다 보니 시의 정책이나 아젠다가 시민들과 동떨어져 있다. 해당 읍.면도 주인이 아니면 관심이 없으므로 관심유도가 필요했다. 우리 시민들의 3대 현안에 대해 20만명의 탄원서를 받아 국회에 제출했다. 작년에는 송산면부터 화성호를 거쳐 매항리까지 3,000명의 시민과 함께 걸었다. 정책반영과 매향리, 화성호 문제를 위해, 공룡박물관 착공 건, 해수욕장 복원, 노노카페 등을 위해 현장탐방을 하는데 일반인이 50km 걷기는 쉽지않다. 그러나 시장이 직접 걸음으로서 의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현장에서 들음으로서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게 취지였다." -앞으로의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정책의 완성도가 높아지려면 시민의 참여가 높아야 되고 행정력 낭비도 줄일 수 있다.
-화성시 최대 가치는 무엇인가 “한마디로 정의내릴 수는 없지만 자연 상태나 역사적인 장점들이 있다. 화성답다 화성스럽다는 의미로 지칭하는데 전체를 들어서 화성을 표현할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화성은 곧 100만의 도시가 된다. 2015년 초 동탄 시범단지가 입주를 시작하게 되어있고 향남, 송산 등의 신도시가 내년부터 체계적으로 개발이 된다. 2018년도 인구 100만의 메가시티가 된다. 하지만 해결해야 될 문제들이 적지 않다. 면적이 넓은 만큼 체계적으로 투자해야 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중심의 화성이 되어야 한다. 신도시가 생기다 보면 각자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이 전국에서 모이게 되고 이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내지 못하면 지금과 같은 정책은 올바르게 가지 못한다. 공금을 쓴다는 것은 전체 시민의 예산을 쓴다는 것인데 그런 예산들이 화성을 좀 더 발전시키고 이해관계들을 충족시킬 수 있게끔 계획들을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그걸 위해 시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뭉쳐지고 하나로 만들어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화성은 행정이 앞장서고 시민들이 함께하는 그런 도시를 만들 생각이며 많은 참여, 많은 공간이 화성을 화성답고 화성스럽게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행정참여 부탁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