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육광심 한국화텔관광전문학교 이사장

인터뷰

[인터뷰]육광심 한국화텔관광전문학교 이사장

호텔관광 특성화대학, 관광외식분야 호텔리어 인재양성 국내 최대규모

 

  
▲ 육광심 한호전 이사장
[다문화일보=권수정 기자] “학교 캐치플레이를 ‘대한민국 1등학교’에서 올해부터 ‘세계로 나가는 글로벌 인재 양성학교’로 바꾸고 국내 시장을 넘어 국제 무대에서 활동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24년 전통을 자랑하며 한국 관광 및 외식서비스 분야 선두 주자로서 호텔관광 외식산업 전문가를 키워내고 있는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이하 한호전)’ 육광심 이사장을 만나 학교 비전을 들어본다.

육 이사장은 1988년 서울올림픽이 개최와 함께 건설산업 시장이 활기를 띌 무렵 당시 뒤쳐져 있던 관광분야의 무한한 발전가능성의 미래를 일찌감치 예견하고 경기도 안산시에 1989년 6월16일 호텔관광전문 교육기관을 설립, 24년간 관광서비스 분야 인재를 수 없이 배출했다.

 

  
 
그는 “관광 분야는 먹거리, 볼거리, 잘거리로 구분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래도 보는분야는 요즘에나 될 수 있었지 그 당시만 해도 먹고사는게 바빠 관광개념보다는 먹는 분야가 더욱 필요했다. 90년대에 접어들어 산업화발전과 함께 호텔산업이 부상하기 시작했다. 더구나 주 5일제 근무가 정착되면서 관광산업 수요가 늘어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명실상부 국내 최고 호텔관광분야 전문 대학

그동안 국내 특급 관광호텔 전문요원 및 호텔조리서비스 분야 전문 인텔리를 양성 배출해온 한호전은 여기에 멈추지 않고 최고의 교수진과 첨단실습실, 우수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 시대의 물결에 편승, 국내외 유일무이한 학과를 개설, 새로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호전은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현대사회의 니즈를 반영, 의료관광시대에 대비, ‘의료코디네이터과(2년제)’, ‘델리엔카페과’(4년제), ‘호텔소믈리에&바리스타과(2년제) 등 국내 대학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어 학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구나 이같은 학과 설치운영은 국내 호텔관광분야 명문대학교들보다 한 발 앞서 교육부에서 학과 설치 인가를 발빠르게 받아 내는 등 끊임없이 연구하면서 현대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 내고 있다.

◈실무중심 커리큘럼으로 취업중심 전문교육

 

  
▲ 학생들의 실습수업
현재 호텔관광 서비스분야에서는 제1호로 통하며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전문학교라는 표현이 과언이 아니다. 한호전은 노동부에서 인가를 받아 교육부로부터 1998년부터 학점은행 인정기관의 자격증을 부여받아 대학과 동일한 전문학사학위 및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교다. 특히 한호전은 교육기관이 일반대학보다도 많게는 주당 7~10시간 정도 더 많은 시간을 실무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현장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2년간 총 84학점을 이수하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도록 하고 자격증 취득시는 4년제 대학교 졸업 학력인 학사 학위도 취득하도록 하여 전문대학 또는 대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고 졸업할 수 있어 호텔관광 산업분야에서 전문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사람은 첫 번째 중요한 것이 직업으로 인생을 좌우한다. 직업이 자신과 가족을 책임질수 있기 때문이다. 직업을 만들어주는 것은 대학의 존재 목표다. 훌륭한 인재는 이론과 실습이 뒷받침돼야 한다. 한호전은 이론 30%, 실습 70%로 커리큘럼을 편성했다. 실습실도 일반 대학들이 평균 2~3개에 불과하지만 한호전은 20실이 넘는다. 전임교수들도 다 일류 호텔급 현장근무자들이다.”

 

  
 
육 이사장은 학생모집에 고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부를 잘 한다고 해서 합격시키진 않는다. 학생의 잠재가능성을 본다. 일을 좋아하고 열정이 넘쳐야 최고가 될수 있기 때문에 가능성을 우선시 한다. 신입생 지원자는 이미 내년까지 원서가 접수돼 있다. 내년도 1500명을 모집하는데 이미 대기자가 정원을 넘었다. 평균 3대1 경쟁률을 보인다.”고 말했다.

 

◈해외 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

그는 “지금은 양식, 일식 등 조리사들이 전문영역으로 나뉘었다. 7,8년전 카페라는게 커피프림 타서 먹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커피전문점으로 정착이 되었다. 그래서 우리가 전국 최초로 ‘소믈리에 바리스타학과’를 만들었다. 커피나 와인을 가지고 학위를 주는 전문학사 학위다. 이와함께 성형외과 등 의료관광객의 수요에 맞춰 2009년 ‘의료관광코디네이터과’를 설치, 올해 2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이들은 일반병원, 여행사, 의료관광 마케터로 활동한다.”고 말했다.
 

  
 
국내에 머물지 않고 국제시장 진출 일꾼을 양성하기 위해 ‘국제관광비지니스학과(4년제)’와 ‘국제중국조리학과’를 설치했다. 중국조리과는 중국 제남대학과 제휴, 2+2제도를 맺어 현재 제남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 학생들은 요리는 물론 중국어도 최소한 HSK 4,5급 하는 애들이다. 이들이 졸업후 한국에 오면 이건 완전 게임 끝난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호전의 도전은 여기에 멈추지 않고 있다. 육 이사장은 “중국은 그렇게 하고 이젠 유럽쪽이다. 영어권으로 나가야 한다. 관광의 나라 스위스에 3년제 호텔학교 ‘BHNS’가 있다. 9월16일날 스위스에서 협약을 맺기위해 우리학교로 온다. 협약을 마치면 내년부터 학생들이 들어갈건데 IELTS가 500점이상 나와야 한다. 그래서 2년 +6개월은 공부하고 거기서 조리관광 매니지먼트 다 하는거다.

 

 

  
 
입학하면 6개월은 인턴쉽을 하고 6개월은 학비를 내고 6개월은 돈을 번다. 그래서 2년 +6개월+6개월 하면 취업이다. 4년 졸업 후 MBA도 들어갈수 있다. 일반대학은 흉내내지 못하는 획기적인 교육과정”이라고 강조했다. IMF 무렵인 24년전 68평의 교실에 100여명의 학생들로 개교한 한호전이 현재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호텔관광외식업계 인재의 산실로 우뚝서서 2500명의 재학생을 양성하기까지의 비결은 끊임없이 연구를 거듭한 결과였다. /권수정 기자

 

 

  
 
한호전은 ◈호텔외식조리학부(▲호텔조리과(2년) ▲호텔외식조리과학과(4년) ◈호텔식음료제과제빵학부(▲호텔제과제빵과(2년) ▲호텔소믈리에&바리스타과(4년) ◈호텔관광항공학부(호텔관광경영과(2년) ▲국제항공서비스과(2년) ▲의료관광코디네이터과(2년) ▲관광통역과(2년) ▲국제관광비지니스학과(4년) ◈식공간연출학부(▲푸드스타일리스트과(2년) ▲파티플래너과(2년) ▲컨벤션웨딩플래너과(2년)를 운영하고 있다.

 

  
▲ 항공승무원학과 학생들의 실습
호전은 2012년 제4회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 최우수상(카나다 대사관 부문(손정민 외3명), 2012년 제4회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 금상(박동기외 8명, 은상, 동상, 등 다수 수상), 등 2013년 한해만 해도 한국음식관광박람회 금상, 2013년 국제요리경연대회 금상 등 올 한햇 동안 200여차례 국내 및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금상 및 은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외식산업계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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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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