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몽흐치멕 몽골여배우 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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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몽흐치멕 몽골여배우 유학생

몽골에 돌아가 한-몽 예술발전에 기여할터

 

“몽골에 돌아가 한-몽 예술발전에 기여할터”
인천아시안게임 기념 야구영화 ‘몽골야구청춘기’ 10월 5일 일본대사관서 상영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어학당에 재학중인 몽흐치멕양
시흥시 소재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어학당에 재학중인 몽골유학생출신 여배우 ‘몽흐치멕(26∙울란바토르)Munkhchi-meg)’씨가 2년전 몽골과 일본을 오가며 촬영한 야구영화 ‘몽골야구청춘기(선생님)’가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기념으로 오는 10월 5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주한 일본 대사관 문화원에서 상영된다.

이 영화는 몽흐치멕양이 2012년 몽골과 일본에서 촬영했으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포츠영화제 그랑프리 작품으로 선정됐고, 도쿄도 추천작품 일본프로야구기구 추천작품으로 선정됐다.

실화를 바탕으로 책으로 출판돼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영화의 줄거리는 일본의 한 야구선수가 몽골에 들어가 몽골 신생야구팀을 훈련시켜 성공한 내용이다. 

1990년 우노 총리가 몽골을 방문당시 몽골 소년이 “몽골아이들이 야구기구가 없어 야구를 할수 없다”고 말한 것을 일본의 한 신문이 크게 보도했고 이 기사를 본 도쿠시마 현 군가천 마을 체육협회가 야구기구를 모아 몽골에 기부했으며 몽골에 야구장도 건설했다. 

그 무렵 고교야구소년의 세키네아츠시는 도쿠시마 현 공식 야구연맹의 콘도 타카유키씨의 권유에 의해 몽골에 야구지도를 위해 머물게 되었다. 몽골은 이후 한국에서도 지원을 받게 되었고, 이번에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몽골야구청춘기’가 이번에 한국에서 상영하게 된다.

이 영화는 야구감독 역할에 일본인 ‘이시다 타쿠야’씨가 연기하고 그의 연인 ‘무후찌메구(몽흐치멕 분), 몽골 국민배우 ’자르갈 사이한‘, 몽골톱배우 ’우루지후‘씨가 연기한다.
  
 

이 영화에서 일본인 야구감독의 연인으로 발전한 대학생 배우 무후찌메구 역할의 몽흐치멕양은 몽골명문 ‘몽골예술대학교’ 연기과를 졸업하고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몽골에서 영화 ‘뜨거운마음’, ‘하나둘셋 파이팅’, ‘특별한 반’, ‘백만불’, ‘사실에서 멀다’, ‘선생님’ 둥 약 15편의 영화를 촬영했다. 또 TV 코미디극 5편을 촬영하는 등 톱 여배우로 활동했다.

그는 연기의 폭을 넓히기 위해 2012년 한국 유학길에 올라 공주영상대학교 연기과 2학년을 졸업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오는 10월중 고향인 몽골로 출국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몽골국립극장 전속단원으로 취업이 확정돼 앞으로 연극과 영화촬영에 몰두할 계획이다.

몽흐치멕씨는 “한국에서 공부하고 경험한 한국어와 연기의 지식을 몽골에 들어가 영화예술발전에 기어하고 싶다”며 “멜로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연기를 하고 싶고 한-몽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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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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