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어제(23일) 골약동 인구 1만 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1만 명째 전입 주인공(김우영 씨, 가족 3명 동반) 축하 행사를 골약동 직원과 사회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전했다.
김우영 씨는 환영식에서 “예상치 못한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이제 골약동민이 된 만큼 지역발전을 위해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0년대 초만 해도 인구 약 2,800여 명의 행정구역에 불과했던 골약동의 주된 인구 증가 요인으로는 성황도이지구 및 황금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활발한 택지조성사업과 공동주택 공급의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2021년 10월 첫 공동주택인 성황 푸르지오더퍼스트 아파트를 필두로 센트럴자이 아파트, 포스코더샵프리모 아파트, 푸르지오더센트럴 아파트, 한라비발디센트럴마크 아파트, 더샵광양베이센트 아파트의 준공으로 주민 수가 빠르게 증가해 지난 6월 말에는 9,309명, 7월에 들어와서는 인구 1만 명을 돌파했다.
▲ 광양시 골약동 인구변화 추이(2014년부터 2023년까지, 12월 말 기준)
(2014년 2,518명/2015년 2,274명/2016년 2,113명/2017년 1,915명/2018년 1,820명/2019년 1,895명/2020년 1,648명/2021년 3,732명/2022년 6,142명/2023년 7,204명)
광양시는 향후 구봉산 종합 관광단지, 구봉산 정상 체험형 조형물,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산업, 농업, 관광, 문화가 어우러진 골약동이 광양시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옥병 골약동장은 “모든 지자체가 인구증감에 촉각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골약동 인구 1만 명 달성은 굉장한 의미로 다가온다”라며 “주민들이 골약동을 계속 살고 싶은 동네라고 느낄 수 있게끔 능동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