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성대, 이주민도시재생 선진지 ‘광주고려인마을’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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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한성대, 이주민도시재생 선진지 ‘광주고려인마을’ 견학

한성대학교 이민다문화(주임교수 오정은)와 부동산학(부동산대학원장 백성준) 전공 학생과 교수 30명은 이주민 밀집지역 도시재생의 이해와 도시재생사업 추진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성대 탐방단은 역사마을 1번지로 탈바꿈 전국적인 명소로 발전하고 있는 광주고려인마을을 방문, 낯선 조국땅에 정착 새로운 삶을 이어가기 위해 지혜를 모아 꿈을 이뤄가고 있는 고려인마을 도시재생사업과 성공사례를 듣고 직접 현장을 둘러봤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그간 설명으로만 듣던 도시재생의 의미와 실제 사업이 적용 된 지역을 방문해 이주민공동체가 꾸려가는 도시재생사업 전반을 이해하고 졸업후 새로운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진행됐다.


따라서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탐방단은 먼저 고려인마을이 운영하는 새날학교를 방문, 국내 귀환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자녀들의 교육현장을 살펴봤다. 이어 광산구 월곡동에 터전을 삼고 살아가는 고려인동포들의 마을공동체의 구석 구석을 돌아보며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한민족의 후손 고려인들의 놀라운 삶의 지혜와 노력에 찬사를 보냈다.

학생을 인솔하고 견학에 나선 오정은 이민다문화전공 주임교수는 “국내의 주요 다문화도시의 발전과정, 현황, 미래에 대해 교육하다 국내의 가장 대표적이고, 선도적 모델인 광주 고려인마을을 직접 둘러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 현장을 방문했다” 며 “ 참신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모범적인 도시재생을 가꿔가는 국내 최고의 이주민 마을공동체 고려인마을이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 고 말했다.


한편, 오정은 교수는 IOM이민정책연구원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중 지난 2014년부터 고려인마을과 인연을 맺고 마을공동체의 발전사를 연구해 많은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2018년 서울한성대학교 학부에 "이민ㆍ다문화" 전공이 새로 개설되자 전공의 교수로 부임, 급속히 다문화사회로 변모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안정된 사회통합을 위해 정책을 개발, 지원하고 있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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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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