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외국인 계절 근로자 첫 입국 ‘어가 인력난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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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외국인 계절 근로자 첫 입국 ‘어가 인력난 해소 기대’

관내 36개 어가에 69명 배치

완도군은 어가의 부족한 일손을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해 지난해 7월 필리핀 딸락주와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오는 2869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첫 입국할 예정이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입국 당일 PCR 검사를 실시하며, 관내 격리 시설에서 하루 격리 후 음성 판정을 받으면 근로 조건 등 교육을 받고 관내 36개 어가에 배정될 예정이다.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 더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할 예정이다.

한편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어번기에 고질적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 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군은 그동안 농어촌 인력 부족 현상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코로나19 발생 및 확산으로 외국인 입국이 지연되면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한 첫 입국인 만큼 안정적인 제도 운영을 통해 고질적인 어가 인력난이 최대한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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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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