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남평읍, 독농가 父子 직접지은 쌀 기탁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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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남평읍, 독농가 父子 직접지은 쌀 기탁 훈훈

왕건이 탐낸 쌀 농가 신승호, 신의정 씨 햅쌀 30포 전달

나주시 남평읍은 최근 주민 신승호 씨 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햅쌀(20kg) 30포를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해왔다고 19일 밝혔다.

 

신승호 씨는 남평읍 의용소방대장을 역임, 각종 봉사활동과 더불어 수년 째 직접 농사 지은 쌀을 명절과 연멸연시에 걸쳐 기탁하며 지역사회 귀감이 돼왔다.

 

기탁된 쌀은 홀몸노인, 장애인 가구 등 생활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버지에 이어 2대째 독농가의 길을 걷고 있는 신의정 씨는 많은 양은 아니지만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오셨던 아버지의 뜻을 받아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가겠다고 말했다.

 

신 씨 부자는 전국에서 명품 브랜드 쌀로 평가받는 남평 청무 벼’(왕건이탐낸쌀) 출하 농가로 지난 2015년 신승호 씨는 남평농협 우수농가 우수조합원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병철 남평읍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영농 여건에도 불구 매년 이웃을 위해 직접 농사지은 쌀을 기부해온 신승호, 신의정 씨의 따뜻한 정성에 감사드린다연말연시 서로 돕고 살아가는 나눔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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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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