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주관 ‘2024년 이상동기 범죄 대응을 위한 범죄예방 인프라 설치사업’ 공모에 2건 모두 선정돼 사업비 3억 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공모 준비 과정부터 수 차례 실무회의와 현장답사를 함께 해 온 장성군과 장성경찰서는 확보한 사업비로 치매안심마을, 다중이용장소 등에 ‘지능형 폐쇄회로티브이(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능형 CCTV’는 인공지능 기술로 영상을 분석해 △사람‧차량 객체 식별 및 동선 추적 △인상착의 검색(미아, 치매노인 찾기) △선별관제(화재, 폭력 등 이상행동 감지) △차량번호 검색 등을 수행한다.
상황 대처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군에 따르면 ‘지능형 CCTV’는 사람이 직접 영상을 보고 이상징후를 포착하는 시간보다 약 45% 가량 빠른 감지가 가능하다.
김한종 군수는 “장성군은 전남 최초로 지역 내 모든 CCTV에 ‘지능형 CCTV’를 설치‧운용 중”이라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범죄 예방 및 생활 안전 여건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서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공조를 통해 모든 군민이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장성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