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에 폭력이 사라지는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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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에 폭력이 사라지는 날까지~~

마을 학교 그리고 청소년 어울림 음악회

계속되는 코로나와의 전쟁 언제일지 모르는 편안한 만남하지만 폭력을 추방하자는 청소년들의 외침은 올해도 어김없이 울려 퍼졌다. 

지난 11/23(정남진 장흥에서 장흥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청소년 음악회가 있었다올해로 2년째 열리고 있는 비대면 청소년 어울림 음악회는 한국NGO레인보우 영상제작 마을학교가 주관하며 장흥군과 장흥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청소년 문화예술프로그램이다. 

장흥에 폭력이 없으면 좋겠어요라며 학생들이 플래카드를 만들어 무대를 장식하고 영상마을 학교에서는 음악회 실황을 라이브로 송출하는 활동으로 모두가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음악회였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신OO 씨는 국악인으로 학생들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가졌는데 이처럼 학생들이 국악 장르의 음악을 신나게 소리 지르며 추임새를 넣고 손뼉을 치는 등 놀랄 만큼 국악을 좋아하는 상황에 깜짝 놀랐어요라고 말했다. 

특히 행사를 끝까지 지켜본 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고 만들어지는 작은 어울림 음악회가 전문가들은 아니지만축제처럼 즐기며 라이브로 방송되는 만큼 평상시와는 다르게 꽤 진지해 보였으며 지속해서 어울림 음악회가 운영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학생들이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늘 받고 있지만외부에서 보이는 환경과 폭력이 난무하고 있고 복잡한 어른들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게 그들에게는 크게 보일 수도 있다그러기에 청소년들이 외쳐보는 것이다. 

장흥에 폭력이 없어지기를 외치며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축제를 즐기는 청소년들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가득하고 매일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겠지만 그들이 달려갈 길에 찬란한 빛이 보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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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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