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면 이장협의회, 군공항 무안이전 결사반대 결의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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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면 이장협의회, 군공항 무안이전 결사반대 결의 다져

무안군 해제면 이장협의회(회장 김길중)29일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을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지난 924일 국토교통부가 광주 민간공항 이전을 군공항 이전과 연계해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계획안을 확정고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한 가운데, 해제면 이장협의회가 이를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 날 해제면 이장단 54명이 해제면사무소 회의실에 모여 결의를 다졌으며, 김길중 이장협의회장은광주광역시의 의견만을 반영한 국토교통부의 기만적이고 일방적인 처사에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고, 반드시 군공항 무안이전 결사반대 투쟁에 선봉으로 나서겠다고 결의를 다지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결의대회에 참여한 다른 이장 또한 국방부 소관인 군공항 업무에 국토부가 끼어들어 마음대로 결정하는 것은 명백한 월권이다. 처음 뉴스를 볼 때는 국토부가 국방부의 오타인 줄 알았다고 현 상황을 비꼬았다.

 

한편, 문제가 된 광주 공군기지는 T-50 전투기의 훈련기지로 전투기 훈련을 위해 주간 야간을 가리지 않고 선회비행을 하게 돼 여기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알려져 있다.

 

김길중 이장협의회장은 해제면민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의 결의를 한데 모아 반드시 군공항 이전을 저지하여 주민들의 행복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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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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