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농업기술센터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 콩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가의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함평군은 “국립식량과학원, 전남농업기술원과 함께 지난 4일 집중호우로 침수된 논콩 재배지를 점검하고 합동 현장 지도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지난달 27일~28일 집중호우로 침수된 논콩 재배지에 대해 철저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논콩 재배는 농경지 둘레에 배수로를 깊게 내고 잡초를 미리 제거해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정비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땅이 고르지 않아 물이 잘 빠지지 않는 곳은 중간에 한 번 더 배수로를 내줘야 한다.
농경지 침수가 발생했을 때는 생육 회복을 위한 뿌리 발근제나 영양제와 함께 병해충 예방에 효과적인 살균제, 살충제 등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습해 피해로 콩 발아가 불량하다면 7월 중순까지 보식이 가능하다.
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강우와 일조 부족은 식물체를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신속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