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신흥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현광진)가 26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0 협치 마을 신흥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주민들이 골목길, 광주공항, 기찻길 등 동의 마을자원을 기반으로 마을의제를 발굴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자리.

총회에서는 주민 60여명으로 구성된 ‘신흥동 협치 마을 협의체’가 문화 스토리, 안전 복지, 환경 생태 분과로 나눠 6개월 동안 워크숍, 배움여행, 마을조사 등을 거쳐 마련한 3가지 마을의제가 제시됐다.

골목길 걷기 사업인 ‘5353골목탐방’, 주민 스스로 쓰레기를 담자는 ‘쓰담쓰담’, 광주공항 비행기 이착륙을 볼 수 있는 ‘말미산 산책로 조성’이 구체적인 내용이다.

이날 마을의제 우선순위는 광산구 시민참여 플랫폼 ‘광산ON’을 이용한 온라인투표와 찾아가는 현장투표로 결정됐다. 30일부터는 광산구유튜브에서 주민총회 녹화영상을 볼 수 있다.

현광진 위원장은 “신흥동은 광산구에서 유일하게 광주시 협치 마을 모델사업에 선정될 정도로 공동체 역량이 높은 곳이다”라며 “이번에 제안된 마을의제를 바탕으로 2021년에도 발전하는 마을을 일궈가겠다”라고 전했다

[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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