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국무총리소속 녹색성장위원회 주최 공개토론회에 참석해 ‘광주형 인공지능(AI)-그린뉴딜’ 사례를 발표하며 광주가 전국적 그린뉴딜 선도 도시로 인정받았다.
○ 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 국무총리‧김정욱 민간위원장, 이하 녹색위)는 지난 23일 오후 3시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사회 : 지방정부, 대한민국을 바꾸다’를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 토론회에는 김정욱 녹색위원장, 조명래 환경부장관 등 정부관계자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홍장 당진시장 등 그린뉴딜 선도 자치단체장, 이명주 녹색위원(토론회 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 이유진 녹색위원이 기조발제를 통해 한국판 그린뉴딜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언하고, 이용섭 시장 등 자치단체장이 사례 발표를 마친 뒤, 전문가와 함께 지방정부가 그린뉴딜 추진상황과 추진과정에서 겪는 어려운 점에 대해 논의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이 시장은 이날 발표에서 ‘광주형 3대 뉴딜’에 대해 종합적으로 설명하고, 광주의 강점인 인공지능과 연계한 그린뉴딜의 특징과 주요 추진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 다른 도시보다 5년 앞서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 도시’로 전환한다는 담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녹색전환도, 녹색산업도시, 기후안심도시의 3대 전략을 제시하고, ‘2045 탄소중립 추진위원회’ 등 시민중심의 이행체계와 2045년까지 823만6000tCO2eq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설명했다.
○ 특히, 지난 13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광주 그린에너지 ESS발전’이 큰 주목을 받았다.
○ ‘광주 그린에너지 ESS발전’ 규제자유특구는 오는 12월부터 2024년까지 북구 첨단산업단지 구역 2.5㎢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자를 모집하여 생산된 전기를 전력저장장치(ESS)에 충·방전해 판매하는 전력거래체계를 실증하는 사업이다.
○ 규제자유 특구 지정으로 광주가 중앙집권적 전력거래시스템에서 분산형 신재생에너지 전력거래를 활성화하는 역사적 첫 걸음을 내딛게 된 것이다.
○ 유튜브를 통한 언택트 방식의 온라인 시청자 질의도 이어졌다.
○ 시청자들은 인공지능과 그린뉴딜을 연계한 광주의 발상이 신선하고 훌륭한 전략이라는 의견을 보이며, 특히 광주에 조성될 세계 10위권 ‘인공지능 특화 데이터센터’에 대해 질의하는 등 광주의 인공지능 산업에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 이용섭 시장은 토론에서 “광주가 AI-그린뉴딜을 통해 에너지 종속도시에서 자립 도시로 대전환을 이루게 된다”면서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을 실현해 가장 안전하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글로벌 녹색도시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