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진원면이 올해 신규시책사업으로 마을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떳다! 다복소’를 운영한다.
‘떳다! 다복소(다가서는 복지 상담소)’는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다양한 복지제도를 홍보하고 주민 밀착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담당자들이 마을을 직접 방문하는 사업이다. 진원면은 이 사업을 통해 위기가정 발굴을 위한 집중상담을 실시하고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는 맞춤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한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소득증대를 위해 의료 및 고용 상담도 진행한다.
진원면은 지난 23일 선적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첫 ‘떳다! 다복소’를 운영했다. 남계경로당에 간이상담실을 설치해 주민 50여 명이 복지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상담을 받은 김 모 어르신(82세)은 “마을에 직접 찾아와 어려운 점을 들어주고 해결방법을 알려주니 너무 고맙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보건지소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도 참여해 건강관리 및 일자리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진원면 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이장도 운영을 도왔다.
고학주 진원면장은 “앞으로도 ‘떳다! 다복소’를 통해 위기가구 발굴과 체계적인 지원으로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진원면은 올해 12월까지 매월 1회씩 각 마을을 순회하며 ‘떳다! 다복소’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