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일간 지역감염 확진자가 5명이나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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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일간 지역감염 확진자가 5명이나 발생했습니다.

그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상황이 또다시 확산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1.9.) 오전 광주교도소 직원(광주520)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늘 오후 밀접접촉자인 친구 2(광주522, 광주523)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역학조사 결과 520번 확진자와 함께 근무하고 있는 교도소 직원 51(자가격리10, 능동 5, 수동 36)에 대해 코로나19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접촉자 중 재소자는 없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토요일(11.7.)에는 전남 순천 신한은행 연향동지점(이하 신한은행으로 표기)에 근무하는 2(광주517, 광주518)이 광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517번은 여수시민으로 건강검진을 위해 지난 6일 우리시 북구 소재 병원에 방문했다가 증상이 있어 코로나19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 518번은 광주517번의 접촉자로 신한은행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는 동료입니다.

 

한편 신한은행 직원 29명 중 우리시민은 총 11명이고, 이 중 광주 518번을 제외한 10명은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현재 자가격리 중입니다.

 

또 광주 517, 518번 접촉자는 현재까지 197명이 확인됐고 이 중 19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3명은 검사 진행 중입니다.

*117~9일 확진자 7명 발생 (지역감염 5, 해외유입 2)

환자번호

거주지

감염경로

확진일

비고

(접촉자)

광주517

전남 여수시

역학조사중

11.07.

전남 순천

신한은행 직원

광주518

동구 산수동

광주517 접촉(동료)

11.07.

전남 순천

신한은행 직원

광주519

광산구 하남동

해외입국

11.08.

슬로바키아

광주520

북구 각화동

역학조사중

11.09.

교도소 직원

광주521

서구 치평동

해외입국

11.09.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

광주522

남구 행암동

광주520 접촉(지인)

11.09.

 

광주523

남구 송하동

광주520 접촉(지인)

11.09.

 

 

타 시도 지인들과 접촉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타시도에서 머물렀던 친구와 직장동료 등 가까운 지인들을 통한 감염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516번은 서울 구로 205번 접촉자였던 친구(광주 515)를 만났다가 감염이 됐습니다.

 

광주 518(전남 순천 근무)과 광주520번 확진자(서울 지인 접촉) 또한 타지역으로부터의 감염 가능성을 열어놓고 전남도 등 관련 지자체와 공조하여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코로나19는 방심의 순간만을 노리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와 함께 사람 간 접촉 기회가 더욱 많아지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노출 가능성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방심하면 언제든지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그동안 시민들께서 많은 고통과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신 덕분에 생활속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만약 일부의 부주의로 지역감염이 확산되면 우리는 또다시 방역대응단계를 격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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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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