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운대리 분청사기의 공납 규명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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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운대리 분청사기의 공납 규명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

- 이달 23일, ‘고흥 운대리 분청사기의 생산과 유통’ 주제로 열려 -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사적 제519호 및 전남기념물 제80호 고흥 운대리 요장(窯場)의 생산과 유통을 규명하기 위한 분청사기 학술대회를 이달 23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흥 운대리 일원은 분청사기 가마 27개소가 밀집된 대단위 요장이다. 특히 덤벙기법을 이용해 전면에 백토 분장한 덤벙분청사기 제작 가마가 단일 구역 내에 집중된 대규모 분청사기 요장으로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크다.

 

운대리 요장이 1980년 처음 학계에 소개된 이래 운대리 분청사기 문화를 보전·전승하고자 개관한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그동안 지표조사, 발굴조사, 학술대회, 전시, 전문 서적의 출간 등 그 실체를 밝히고자 노력해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작년에 제기된 운대리 요장이 흥양현 자기소일 가능성을 토대로 <고흥 운대리 분청사기의 생산과 유통>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세종 23(1441) 고흥현이 흥양현으로 편제된 이후, 운대리 요장이 흥양현의 자기소로 운영된 가능성과 운대리 분청사기가 흥양현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군사기지까지 공납자기로 유통된 역사적 정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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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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