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업무처리 방식, 거래형태 등 생활환경 전반이 비대면으로 전환하면서, 사이버범죄에 노출될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 특히, 추석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추석 선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가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심리를 이용하여 직거래 사기, 쇼핑몰 사기 등 다양한 사이버사기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 또한, 추석선물 택배배송,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 추석명절 전후로 예상되는 쟁점을 악용한 문자 결제사기(스미싱) 범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 경찰청(사이버안전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증가가 예상되는 사이버사기 범죄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을 위해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힘을 모아 강력히 대응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사이버사기 단속 강화를 위해 ‘물품거래사기 등 4대 사이버사기 특별단속·서민경제침해사범 집중단속 기간(∼12. 31.)’을 운영하고 있다.
◦ 경찰청은 지난 9월 11일 한국인터넷진흥원 및 중고나라·번개장터·당근마켓 등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주요 중고거래 기업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추석 연휴기간을 전후로 명절선물·숙박권 등의 판매를 빙자한 사이버사기 범죄 예방을 위해 온라인상 집중 예방홍보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약속했다.
◦ 또한, 중고거래 기업별로 추진하고 있는 사이버사기 예방을 위한 자체 정책들을 공유하고, 앞으로도 협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기로 하였다.
□ 경찰청은 이번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주의해야 할 주요 사이버사기 피해사례 및 예방수칙 등을 내용으로 하는 카드뉴스 등 예방콘텐츠를 제작한다. 또한, 사이버사기 예방에 대한 국민인식을 높이기 위해 경찰청 사이버캅(앱)을 통해 피해경보도 발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