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다압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지난 8일 고사마을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이날 다압면의 청년회, 농업경영인회, 부녀회 등 20여 명의 값진 손길이 더해져 집 안팎의 쓰레기를 버리고 냉장고와 창틀 청소, 가재도구 정리 등 대청소를 실시했다.

겨울철이 다가오기 전에 장판 교체, 싱크대 설치 등의 작업도 병행해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

아울러 거동 불편으로 식사를 제때 드시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사업비로 부식과 영양식도 제공했다.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혼자 정리할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기섭 다압면장은 “어려운 이웃에 고마운 손길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르신께서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구가 있다면 언제든지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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