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준3단계 방역조치 9월20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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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준3단계 방역조치 9월20일까지 연장

- 8개월 간 데이터‧통계의 실증적 분석으로 지역 맞춤형 방역조치→실효성 높여 - 방역중점관리시설은 집합금지, 다중이용시설은 집합제한 조치‧관리 - 이용섭 시장 “짧게 이 고통 끝내기

 

광주광역시는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9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광주시 민관공동대책위원회는 9일 오후 회의를 열어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 인식을 같이 하며 방역대응단계를 920일까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 광주시는 827일부터 99일 현재까지 지역감염 확진자가 총 123명으로 일일 평균 9.5명이 발생했고, 어제(8)는 준3단계 조치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17)가 발생했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이날 오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민관공동대책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역감염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827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을 발령한 이후 폭발적 지역감염 확산은 차단했지만 기대만큼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이번에 코로나19 감염고리를 확실하게 끊어내기 위해 준3단계 조치를 연장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광주시는 지난 8개월 간 코로나19 방역대응 과정에서 생산된 다양한 데이터와 통계에 대한 실증적 분석을 통해 지역 맞춤형 방역전략을 마련함으로써 방역조치의 실효성을 한층 더 높였다.

 

-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들을 방역중점관리시설로 지정해 방역역량을 집중 투입하는 한편, 밀집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 20개 업종에 대해서는 집합제한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방역중점관리시설에는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300인 이상 대형학원 등 정부지정 고위험군 11개 업종과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및 집단체육활동, 목욕탕사우나 등 광주시 자체 지정 9개 업종 등 총 20개 업종이 포함됐다.

이번에 확진자가 발생된 기원은 방역중점관리시설로 명시했다.

 

- 광주시는 이 업종들에 대해 920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광주시 중점관리시설(집합금지 대상)>

정부지정 집합금지 고위험시설(11)

광주시 지정 집합금지 중점관리시설(9)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 뷔페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대형학원(300인 이상)

PC: 집합제한 대상으로 변경

놀이공원 종교시설 공연장(뮤지컬, 연극 등) 실내체육시설 및 생활체육동호회 등 집단체육활동 야구장·축구장 청소년 수련시설 목욕탕·사우멀티방·DVD 기원(추가)

오락실, 게임장 : 집합제한대상으로 변경

 

밀집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 20개 업종에 대해서는 집합제한 행정명령이 연장됐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영화관 등 기존에 행정명령을 내렸던 14개 업종에 직업훈련기관, 제과점, 실외 골프연습장 등 6개 업종을 타 시설과의 형평 등을 감안해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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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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