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도시재생으로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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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도시재생으로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총력

“청년들이 돌아오는 활력넘치는 원도심으로 재생한다.”

순천시의 도시재생은 700년 삶의 터전 문제에 대해 지역주민과 함께 직접 이야기하고 함께 해결하면서 역사적 자원을 발굴하여 스토리 만들고 문화예술이 접목된 역동적인 마을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오래된 한옥과 골목길을 재생하여 생명력을 불어 넣고, 마을에 마중물 사업으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생활 여건을 만들고, 급속히 쇠퇴해가는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을 하고 있다.

 

순천형 도시재생은 2014년부터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로 4개 권역이 선정되어 총사업비 1,037억 원을 확보, 2023년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1단계 2014년 향동·중앙동을 시작으로, 2단계 2017년 저전동과 장천동, 3단계 2019년 순천역세권에서 추진되고 있는 주민 주도의 순천형 도시재생사업을 들여다본다.

 

순천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 4개권역 1,037억원으로 진행

1단계는 순천부 읍성이 있었던 향동중앙동으로 2014년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4년간 200억 원을 투자하여 2018년에 사업이 완료되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걸어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창작예술촌(4개소)을 조성하여 사진전시, 한복전시, 유명화가 작품 전시 등을 365일 무료 관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순천부 읍성 서문터가 있던 장소에는 생활 SOC 시설인 서문안내소를 조성하여 마을방송국, 여행안내소, 전시공간, 작은도서관, 어린이놀이방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 외에도 에코지오 마을 만들기, 성터둘레길, 700년 골목길 조성, 옥천 야간경관, 청년 챌린지샵 운영, 매산뜰 주차장 조성 등 창업과 생활 여건을 개선하였다.

 

2019년에는 80,000여명의 도시재생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국토부 도시재생 한마당이 이 지역에서 개최되어 전국적인 순천시 도시재생의 성공모델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2단계는 남초등학교 중심의 저전동과 터미널 상권 중심의 장천동으로

2017년에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에 선정되어 5년간 497억 원의 사업비로 2022년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전국 최초 학교재생을 추진하는 저전동 지역은 114년 전통의 순천남초등학교 시설에 대해 교육청, 학교, 학생, 전문가, 지역주민이 함께 이야기하며 만들어진 생태놀이터, 담장경관개선, 스마트통학로, 남관 주민공유공간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새로운 학교재생모델이 되고 있다.

 

지난 8, 저전동(3~4통 일원) 지역에 2023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와 연계하여 주민이 직접 주도한 시민정원 1호가 조성되었으며 2021년까지 공사유지를 대상으로 담장을 낮추고, 문칸방을 허물어 정원을 만들고, 골목길, 옥상, 건물벽면 등 생활 속 정원 50여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원마을 조성과 연계한 마을호텔을 조성, 마을자원을 이용하여 수익사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마을관리협동조합을 조직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순천종합터미널 상권 중심의 장천동 도시재생은 쇠퇴해가는 상권을 활성화 시켜 사람들을 모으는 것이 가장 우선과제다.

 

상권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터미널 주변에 오랫동안 방치된 노후 빈 점포를 주민공유 주방, 회의실 등 몽미락 센터와 예술인 레지던스, 음악 동아리방 등 복합문화공간, 소규모 전시관 및 공연장, 청년창업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있다.

 

또한, 터미널 입구에는 여행객 쉼터와 시민 누구나 책을 읽고 배우고 출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책문화센터를 건립하면서 벽면과 옥상에 도심정원을 조성하여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천동 이수로, 팔마로 일원에 4대 특화거리(장인거리, 새벽거리, 정원거리, 스마트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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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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