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구례읍 봉동리 일원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재생 마을활동가 환경치유사를 7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월 8회씩 총 48회 운영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마을활동가란 지역자원과 문화를 발굴하고 관리 운영하는 주민 활동가다. 이중 환경치유사는 도시재생의 목표 중 하나인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을주민 18명으로 구성하여 1일 3시간씩 아침 7시부터 골목길 꽃가꾸기, 쓰레기와 잡초 제거 등 활동을 주로 한다.
이들은 봉동리 일대 골목길과 거점시설 주변에 작은 화단을 만들고 화분을 배치하였다. 화분을 배치할 수 없는 좁은 골목길엔 가장자리 바닥에 구멍을 뚫고 꽃을 심어 생명의 기운을 불어 넣었다. 백화등, 능소화 등 덩굴성 야생화와 코레우스, 천일홍의 꽃과 청보리, 국화, 토종 갓 등 계절에 맞게 릴레이식으로 갈아 심었다.
2019년 선정된 구례읍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원도심 회복과 주거환경개선을 목표로 2022년까지 통합어울림센터 건립, 세포마켓 및 복합주차장 조성, 도시재생대학운영, 주민공모사업, 집수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환경 치유사 활동으로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을 실현하는 가능성을 열었고, 향후에도 환경치유사 활동 외에도 마을해설사 등 마을활동가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