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정문)는 ‘다문화엄마학교’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다문화엄마학교는 장성군 거주 학령기 자녀 및 유아를 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교육과정 7개 과목(국어,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도덕, 실과)을 공부하고, 원격수업 90%(온라인교육), 집합수업 10%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자녀의 가정 학습을 담담하며 학교 교사와 소통하여 중ㆍ고등학생 자녀의 교육을 챙기는 ‘엄마 역할을 하는 엄마’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였다.

❍ 다문화엄마학교는 2017년 전국 군 단위 처음으로 장성군 선정 지원, 한마음교육봉사단의 지원으로 2019년까지 6기가 진행되었으며, 2020년부터 전라남도와 장성군의 사업비 보조금 지원과 한마음 교육봉사단의 지원으로 7기, 8기 진행하였다. 현재 60명의 졸업생 배출과 초졸 검정고시 응시 합격률은 평균 93%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 7기 궁**(중국)은 초졸 검정고시 응시 합격 후“지금 아들 앞에 당당하게 자신 있게 공부를 도울 수 있어 너무 기뻐요. 엄마학교 다니기 전에 아들 지도 한다는 건 상상도 못했어요. 자녀가정학습지도에 대한 자신감과 자녀와의 관계향상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학습을 하면서 자신을 가르치는 엄마를 자랑스러워하는 동시에 자녀들의 학습지도 능력을 갖추고, 가정에서 엄마로서의 역할을 무리 없이 소화하는 엄마들에게 끈기와 끝없는 노력으로 얻어지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정문 센터장은 하루 빨리 코로나 19의 종식을 기원하며, 다문화엄마학교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엄마 역할을 하는 엄마’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하셨다.

[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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