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미래교육재단, 학교생태텃밭정원 마을교사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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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미래교육재단, 학교생태텃밭정원 마을교사 양성한다

- 농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인문적 생태적 가치 길러줄 마을교사 양성 목표 -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25일 곡성미래교육관에서 학교생태텃밭 교육농 마을교사 양성과정을 개강하고 첫 번째 강좌를 열었다.

 

재단은 지역 학생들이 자연과 바람직한 관계를 맺고 생태적 이해와 감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생태교육의 인적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농업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이끌 마을교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개강식에는 곡성교육지원청 허성균 교육장을 비롯해 생태농업에 관심 있는 주민 6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을학교와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교사들과 생태텃밭정원을 운영하는 삼기초, 죽곡초, 한울고 관계자들이었다. 당초 재단이 계획한 교육 대상 인원은 30명이었다. 하지만 생태와 환경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신청자가 몰렸다. 재단은 부랴부랴 교육 신청을 조기에 마감했지만 이미 계획 인원의 두 배에 달하는 교육생들이 접수됐다는 후문이다.

 

25일 개강식에 이어 진행된 첫 번째 강의에는 항꾸네협동조합 문영규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문 대표는 기후위기시대, 생태적 각성으로부터라는 주제로 생태적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재단은 이번 강의를 시작으로 총 12강을 격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흙과 풀, 텃밭 식물, 곤충을 이해하고 텃밭정원을 디자인하는 법 등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수료 후에는 그동안 배운 것을 생태텃밭정원 운영학교에서 더욱 체계적으로 다듬어 마을교사로서의 역량을 높이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교육농 교사는 농사가 가진 전인적, 인문적, 생태적 가치에 주목해 한 사람의 조화로운 성장을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에서는 곡성의 더 많은 학교에서 생태텃밭정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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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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