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여성단체협의회, ‘라떼아빠 스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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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여성단체협의회, ‘라떼아빠 스쿨’ 운영

- 아빠들을 위한 재미난 육아 네트워크로 남녀 공동육아문화 확산 -

광양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2일 사라실 예술촌에서 20여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라떼아빠 스쿨의 첫 수업을 시작했다.

 

라떼아빠 스쿨아빠가 한 손에는 라떼를, 다른 한 손에는 아이를이라는 말로, 북유럽의 남녀 공동육아 정책이다.

 

해당 사업은 전라남도 양성평등 기금 공모사업에서 선정됐으며, 올해 6월과 8월 매주 토요일 10시에 광양읍 사라실 예술촌에서 운영된다.

 

본 사업은 직장 여성 저출산의 요인 중 하나인 독박육아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여성들이 토요일만이라도 온전하게 쉴 기회를 제공하며, 아이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빠의 공동육아 부담감을 해소하고자 추진한다.

 

수업 내용은 도자기 공예, DIY 목공교실, 브런치 만들기로 진행한다.

 

참여대상자는 1~2학년 초등학생을 둔 아빠이며, 참여를 원하는 이는 광양시 여성단체협의회(010-4633-7600)에 문자로 접수하면 된다.

 

김지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 사업으로 인해 남성 육아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두 명의 아들과 참여한 중마동 거주자는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할 프로그램이 생겨 좋다, “주말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방기태 교육보육센터소장은 남녀 공동육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최근 광양시 아빠들도 육아에 매우 적극적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셔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라남도에서 좋은 사업을 가져와 시민에게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신 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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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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