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금정면 문예체육진흥회 임원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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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금정면 문예체육진흥회 임원회의 개최

“한말 의병사 기념사업 추진 및 금정대봉감축제 개최 여부 등 협의!”

금정면(면장 이영주)은 지난 16일 면사무소에서 금정면문예체육진흥회 임원 8명이 모여 지역 현안 사항 협의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예방 백신접종 및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이루어졌고 오랜만에 자리를 함께한 임원들은 반가운 얼굴로 한말 의병사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구성 및 금정대봉감축제 개최 여부, 홀로 사는 어르신 돌봄 시책 등 지역의 당면 현안들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한말 금정면에서 태어나 의롭게 생을 마감한 조선 최초 홍일점 의병 양방매의 활약상이 조명을 받게 되면서 체계적인 의병사 연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당시 영암군 출신 의병 187명 중 금정면 출신 의병은 48(25%)으로 면 단위에서는 가장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문체위 임원들은 그동안 숨겨져 왔던 역사적 사실을 발굴 보존하고 후대에 전승해 잊혀진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고 별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기념사업 등을 추진키로 하고 세부 지원계획 등을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아울러 매년 11월초 금정 면민의 날 및 대봉감 축제를 개최해왔으나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던 행사의 금년 개최 여부는 정부의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따른 집단면역 형성과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면서 군의 하반기 각종 행사 개최 계획 등을 참고해 다시 논의키로 했다.

 

또한 금정면 전체 가구 중 30% 이상이 홀로 사는 노인 가구로 대부분 산간오지에 주거하고 있어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와 구조에 어려움이 있어 안전한 맞춤형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다양한 지원방안을 발굴해 총회 의결을 받기로 했다.

 

이영주 금정면장은 한창 농번기로 일손이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당면한지역현안 사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장시간 심도있게 논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민들과 더욱 화합하고 소통해 살기좋은 고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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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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