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기후변화 대응‧적응 대책’ 수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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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기후변화 대응‧적응 대책’ 수립 착수

광주 자치구 중 첫 시도 “시민 주도 온실가스 감축”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종합 대책 마련에 나섰다.

광산구는 29일 구의원·공무원·전문가·시민단체·시민 등 15명의 기후변화대응위원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구 기후변화 대응 계획 및 적응대책 수립 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 기초지자체 중 기후변화 대응대책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에 나선 것은 광산구가 처음이다.

이번 용역은 올해 말까지 약 6개월 간 진행된다. ‘2045 탄소중립을 목표로 광산구의 특성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과 시민 참여방안,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를 통한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광산구는 관 주도의 일방적인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주도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획 수립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지난 2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통해 발굴한 82개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중심으로 광산구 기후위기대응 권고문과 시민참여단의 제안 아이디어 등을 반영해 기후변화 대응 계획 및 적응대책의 실효성, 주민 수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 1월 광주에서 유일하게 환경부 기초지자체 기후위기 대응계획 수립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국비 등 총 1억 원을 들여 이번 연구 용역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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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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