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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학생가정에 직접 공급한다

- 친환경 농가 돕기 위해 꾸러미 만들어 3천800여 명에게 공급

[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담양군이 코로나19 국면 장기화에 따른 개학연기로 판로가 막힌 친환경 식재료 농가를 돕기 위한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역 내 학생가정에 친환경농산물을 직접 공급하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 사업에 공급하는 친환경농산물을 꾸러미로 제작해 학생가정에 직접 공급하는 사업으로 4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 사업은 어린이집을 제외한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의 3천8백여 명을 대상으로 1억 4천여만 원을 투입해 초·중·고등학생은 1인당 40,000원, 유치원은 1인당 24,000원 상당의 꾸러미를 공급한다.

 

  다만 어린이집은 긴급보육 등으로 등원 인원이 많아 급식을 실시하고 있어 어린이집 측의 의견을 반영해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

 

  공급할 품목은 담양군 공급가격결정협의회를 통해 곡류, 채소류 등 담양산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으며, 학교로부터 학생 주소를 제공받아 제작한 꾸러미를 각 학생 가정으로 4월 30일까지 순차적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농가와 공급업체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코로나로 피해를 입는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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