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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회’ 우승 염원, 장성역 뜨겁게 달군다

장성군, 역 앞 광장에 대형 스크린 설치해 거리 응원전 펼치기로

[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U-20 대회우승 염원, 장성역 뜨겁게 달군다

장성군, 역 앞 광장에 대형 스크린 설치해 거리 응원전 펼치기로

장성군은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한 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한 거리 응원전을 장성역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성군 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군민과 사회단체 회원 등 1,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응원전에 앞서 축하공연이 토요일 오후 1030분에 열린다. 장성군 음악협회 주관으로 홍길동 밴드와 황윤순의 난타 공연이 펼쳐지며 황금노을봉사단의 색소폰, 송경배의 대금 연주와 초청 가수의 콘서트도 이어진다.

 

또 장성군 모범택시운전자회가 교통 통제를, 장성군 미술협회가 페이스 페인팅 부스를 맡는다.

 

이번 행사에 대해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역에는 활기를, 군민 간에는 화합과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거리 응원전을)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유 군수는 이강인 선수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젊은 태극전사들이 낯선 타국 땅인 폴란드 우츠 스타디움에서도 마치 자국에서 경기하는 것 같은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1983년 멕시코에서 열린 U-20 월드컵과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을 기록한 것이 그간 국제대회에서 거둔 최고의 성적이었다. 이번 20세 이하 대표팀의 결승전 진출은 대한민국 축구 사상 최대의 성과로, 이미 한국 축구사의 한 페이지를 예약해 두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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